순창농협 (조합장 박정두)이 수입개방에 대처한 지역농업 작목유통과 농업인 실익사업을 적극 펼쳐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순창농협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전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농협사랑 이용운동으로 5억5,000만원의 경영흑자를 내 조합원 출자배당 6%, 사업준비금 4.2%, 이용고배당 1.5% 등 3억4,700만원의 배당과 우량벼 계약재배에 12만5,000가마 2억4,759만원, 비료 환원 1억3,296만8,000원, 농기계수리 지원 등 1,448만7,000원, 면세유 수수료 면제 5881만4,000원, 주유소 환원 6,365만5,000원, 농기계 환원 2,822만5,000원, 장학금 1,200만원, 애경사 지원 1,194만원 등 6억100만원의 환원사업을 펼쳤다. 　또한,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과 비료가격 인상 등 농업생산비 인상에 따른 농업 전반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지난해 화학비료 24%인상분의 50%인 1억7,000만원을 할인하여 농가에 공급했고, 한우농가의 사료공급에 가격 인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점사업으로 벼 공동육묘장사업, 무인 방제 헬기사업, 가공사업소 이전 및 농특축산물 직판장사업, 농기계수리센터 및 우량벼 보관창고 신축, 본점 이전 등 경제사업 기반을 위한 고정투자와 농업인 편익 사업을 실시해 농업인의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수입개방에 따른 지역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산간지대를 이용한 복분자, 오디, 고추, 참두릅 등 특용작물을 국내 최대 주산지로 조성하고,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쌈채소, 딸기, 홍고추 등을 규모화하며, 수도작을 특용작물이나 시설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작목으로 전환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순창장류산업의 명품화를 위하여 순창전통고추장 제조업체와 고추, 찹쌀, 콩 등 계약재배사업으로 농가 계약과 출하선도금 무이자 지급, 출하대금 정산 등 도움을 주고 있으며, 순창군청과 협력사업으로 제조업체에 순창건고추를 계약재배하여 순창고추의 안정적인 가격보장과 판로에 힘쓰고 있다. 　순창농협은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도작에 EM농법 등 저투입·저농약농법과 우렁이농법 단지를 확대하고, 2억원의 사업비로 무인헬기방제기를 이용한 친환경단지의 농자재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 쌈채소, 복분자, 참두릅 등 시설하우스 작물에 무농약인증 농산물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교육을 실시하며, 하나로마트를 통한 학교급식 납품과 광주 등 대도시 직거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도교육사업 강화로 농업인의 소득작목 규모화·상품화를 위한 영농기술교육과 작목반의 선진지 견학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농기계수리센터를 신축해 편리한 환경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농기계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여 부담을 줄이고, 농한기 면별 순회 무상 수리로 농가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협주유소 운영으로 신속, 정품, 정량으로 영농에 필요한 유류지원과 환원사업으로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창농협은 올해 농업인 환원사업으로 우량벼 계약재배 15만가마 수매지원 3억원, 주유소, 하나로마트 이용고객 환원 1억원, 농업인 면세유 구입 수수료 할인 6천만원, 경제사업 수수료 환원 9,000만원, 비료 환원사업 150백만원, 벼 종자소독제,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3,000만 등 환원사업을 포함하여 총 11억7,0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하여 농업인의 영농의욕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순창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순창고춧가루 사업, 순창 콩을 이용한 메주·청국장·된장 사업, 보리를 이용한 엿기름, 보리차 개발과 순창 복분자 급속냉동 소포장 상품 판매, 인터넷 직거래를 확대하고 지역특색작목 집중 육성,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지역문화복지사업, 농업인과 고객 농협 전이용 운동 전개, 상호금융대출과 농협공제 추진 등 농협의 경영안정화 및 농산물 유통사업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고자 ‘06년 9월에 350평 규모로 개점한 하나로마트사업은 지역농산물 유통확대와 질 좋은 생활용품 및 농축수산물을 공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과 다양한 쇼핑을 제공하고,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환원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기능에도 노력하고 있다. 　순창농협 신원우 상임이사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임직원 전문 지식을 강화하고 유통 전문직원을 양성하여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에 매진하여 지역경제와 농업인의 편익을 제공하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두 조합장 인사말) 　“존경하는 농업인과 지역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 동안 저희 순창농협을 진심으로 아껴 주시고 애용하여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지난 2004년 조합장에 취임하여 벌써 4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순창농협 박정두 조합장은 “최근 농업환경은 유가급등과 국제 식량위기 및 수입개방 등으로 영농생산비가 크게 증가하여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저희 농협은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친환경액비 공급, 영농비 생산절감 부문, 유통, 가공 부문에 혁신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임직원의 끝없는 전문교육을 통하여 일류농협을 만드는데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농업인과 지역주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