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우 상임이사는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작목을 개발해 조합원들의 이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조합원과 고객에게 친절해야 합니다” 순창농협 상무이사로 농협경영을 총괄하며 올해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신원우 상임이사(62)의 열정이 지역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1969년 적성농협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지난 2004년 선거에서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대의원의 인준을 받아 조합원과 고객, 직원들에게 상임이사로 최선을 다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순창군 적성면 대산리에서 태어난 신 상임이사는 군 복무를 제외한 지금까지 고향 순창을 한번도 떠나본 적이 없이 농협생활 대부분을 순창에서 역임하다 지난 2004년 9월 순창농협 제2대 상임이사에 도전, 성공했다. 신 상임이사는 지덕을 겸비한 외유내강형으로 평생을 농협에서 근무해 잔뼈가 굵은 만큼 농협업무 등을 두루 섭력해 농업경영에 밝은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 일 욕심이 많으면서도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상하 간 신망도 두텁고 해박한 농업지식 과시와 함께 조합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권한과 의무의 범주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주어진 업무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그는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평소 직원들에게 던지는 한마디가 있다. 바로 ‘친절’이다. 주어진 업무는 기본이라고 밝히는 그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한다. 언제부터인가 그의 닉네임이 되어버린 ‘친절’이라는 단어는 이제 습관화되어 몸에 익숙하다고 말한다. 그는 요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순창의 대표적인 브랜드 고추장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또한 한미 FTA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과 농민이라고 전제한 뒤, 조합원들을 위해 벼 공동육묘사업장을 지원하고 조합원들의 삶의 복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단 하루도 농민과 조합원, 고객들을 잊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시간과 열정, 그리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농촌에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순창농협에 근무하는 김금숙 차장은 “신원우 상임이사님과는 올해 3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최고 경영자로서 경영책임은 물론 평소 근면과 성실로서 순창농협의 비전제시, 신나는 직장 분위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평소 성격이 급하지만 업무에 관한 최고를 자부하며 급한 성격과는 대조적으로 온화하며 유연한 추진력은 그 누구도 추종을 불허 한다”고 강조한다.        요즘 가을 낙엽이 세월의 유수함을 느끼게 한다는 그는 전주에서 고등하교 교사로 재직 중인 가장 친한 친구 양주철과 풍산면 용내리에서 농사를 짓는 이동현 친구를 떠올린다. 어릴 적 동네 어귀인 섬진강에서 친한 친구들과 고기 잡고 나룻배 타던 추억은 요즘도 잊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임기동안 순창농협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신 상임이사. 그는 전 직원들의 열정과 정열을 하나로 모아 조합원의 입가에 웃음이 필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요즘도 순창농협의 발전을 부르짖는 그는 앞으로 유능한 후배직원 양성과 유통마켓 전문가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매년 2명씩 유통에 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순창농협 직영 가공사업소를 직판장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