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농업인 실익사업 적극 전개    순창농협 (조합장 박정두)은 수입개방에 대처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하여 농업인 실익사업을 적극 펼쳐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순창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180여명의 대의원과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0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으로 벼 공동육묘장사업, 무인 방제 헬기사업, 가공사업소 이전 및 농특축산물 직판장사업, 농기계수리센터 및 우량벼 보관창고 신축, 본점 이전 등 경제사업 기반을 위한 고정투자와 농업인 편익 사업을 승인했다. 박정두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11월부터 우량벼 계약재배 15만 가마 수매로 시중 나락가격 상승으로 가격지지 효과를 거두었고 벼 출하 걱정을 덜어 드렸다고 말하고 2008년 순창농협 사업 비젼을 밝혔다. 우선 고령화 시대에 맞는 못자리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벼 공동육묘장 사업에 520백만원을 투입(지자체 304백만원, 자부담 216백만원)하여 유등면 건곡리 일대에 8,250㎡의 부지에 올해 사업비로 육묘장 726㎡ 1동, 녹화장 660㎡ 1동을  내년 2월 초순까지 공사 완료하여 내년 5월부터 5만장을 생산하여 160ha의 이앙하고, '08년 사업비로 육묘장과 녹화장 각 1동을 추가 신축하여 '09년부터 320ha에 면적에 편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무인헬기 방제기를 운영하여 들녘별 친환경약제 살포 및 공동방제로 고품질 벼 생산 및 시간과 농약비용 절감으로 농가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협조를 얻어 지자체 보조금 140백만원, 자부담 60백만원을 투입하여 구입하고 전문 방제사 전담배치와 저렴한 살포비로 일시에 넓을 면적을 방제할 계획이다. 현 순창농공단지 내 가공공장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주)대상에 매각하고 전통고추장 업체가 들어선 민속마을 인근 부지를 매입 이전하여 앞으로 순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창장류특구사업에 농협의 선도적 역할을 올리며, 강천산 관광객 및 도시 소비자의 순창방문 증대에 따른 관내 농특축산물 직판장을 순창군의 지원을 받아 관내 배, 밤, 쌀, 쌈채소, 도라지, 더덕. 느타리버섯, 딸기, 토마토, 참두릅, 한우 등 농축산물 판매장과 농가와 계약재배하여 생산한 민속마을 업체의 장류제품을 직판하여 순창군 농특축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창 장류의 지리적표시제 생산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순창전통고추장 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에 농가 계약과 출하선도금 무이자 지급, 출하대금 정산 등 농협의 역할로 농가와 업체의 안전하고 신뢰하는 거래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순창농협 농기계수리센터를 신축하여 편리한 환경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농가에 수리비 최대 50%까지 지원하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드리고 농한기에는 면별 순회 무상 수리를 통하여 농가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순창 5일 시장에 위치한 본점을  현 순창교육청 앞 하나로마트를 2층으로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이전하여 명실공히 순창 지역 금융과 경제를 선도하는 농협으로 위상을 제고하여 본점의 기능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인 환원사업으로 우량벼 계약재배 6,000톤 수매로 3억원, 주유소, 하나로마트 이용고객 환원 1억원, 농업인 면세유 구입 수수료 할인 6천만원, 경제사업 수수료 환원 9천만원, 비료 환원사업 150백만원, 벼 종자소독제,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3천만 등 총 11억 7천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하여 농업인의 영농의욕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새농촌새농협 운동으로 순창고춧가루 사업확대와 순창 콩을 이용한 메주, 청국장, 된장 사업, 보리를 이용한 엿기름, 보리차 개발과 순창 복분자 급속냉동 소포장 상품 판매, 인터넷 직거래 확대, 지역특색작목 집중 육성,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지역문화복지사업, 농업인과 고객 농협 전이용 운동 전개, 상호금융대출과 농협공제 추진 등 농협의 경영안정화 및 농산물 유통사업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고자 지난 해 9월에 350평 규모로 개점한  하나로마트사업은  지역농산물 유통확대와 질 좋은 생활용품 및 농축수산물을 공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계절별로 고등어, 오징어, 쭈꾸미, 대하 등  산골지역에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여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고 있으며, 지역농가로부터 구입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환원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기능에도 노력하고 있다. 순창농협 장류제품은 지역농민으로부터 농산물 원료를 구입하고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여 전통고추장, 전통된장을 옹기장독대에서 자연 발효로 숙성하여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창농협 신원우 상임이사는 "남은 임기 동안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임직원 전문 지식을 강화하고 유통 전문가를 양성하여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면서 “농산물 유통혁신에 매진하여 향후 무한경쟁에서 지역경제와 농업인의 편익을 제공하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창=권진 기자 kjin2472@ 박정두 조합장 인터뷰 “존경하는 농업인과 지역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 동안 저희 순창농협을 진심으로 아껴 주시고 애용하여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지난 2004년 조합장에 취임하여 벌써 4년을 맞이한 박정두 조합장은 “돌이켜 보면 지난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편익을 위하여 개점한 하나로마트사업이 여러분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농업은 수입개방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조합장은 이어 “저희 농협에서는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영농비 생산절감 부문, 유통, 가공 부문에 혁신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임직원의 끝없는 전문교육을 통하여 일류농협을 만드는데 남은 기간 충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2007/12/16 [18:11] ⓒ 전북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