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고소득 농업인들의 모임인 부농을 일 구는 사람들 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분야에서 연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 모임인 부농을 일구는 사람들 이 이날 전남도 농업기술원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회원간 신기술 공유와 성공사례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이 모임에는 전남지역에서 지난해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업인 661명 가운데 희 망자 400여명으로 결성된 뒤 지난 3월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을 마련하는 등 본격 적인 출범 준비를 마쳤으며 최근 200여명이 추가로 가입해 모두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는 모두 250여명이 참석, 전남 농업의 발전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회원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임원진 소개, 정관 확정, 모임의 발전 방안 논의, 신기술 정보교환 등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이들 고소득 농업인을 농업.농촌 교육 강사로 위촉해 농업기술원과 농 과대학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의 강사로 나서도록 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경영체별로 성공사례를 다른 농업인들??전파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 1회 이상 고소득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인들??선진 기술을 보급하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과 판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상근 전남도 농업기반정책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농촌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해 농업인 교육과 홍보에 활용하고 농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 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