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락, 김정님씨 부부 * 농협 새농민상 본상 도내 2부부 수상 기술부문 순창 임형락·김정님씨 축산부문 고창 김연수·김양덕씨 농협중앙회가 선정·시상하는 제40회 새농민상 본상 기술부문에 순창 팔덕면 임형락(47)·김정님(47)부부와 축산부문에 고창 성송면 김연수(55)·김양덕(51)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농민상 본상은 매월 20부부씩 선정되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 임형락(47)·김정님(47) 부부는 순창군 팔덕면 덕천리에서 1992년부터 강천느타리버섯작목반을 구성해 무농약농법으로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영 합리화를 통한 고수익창출을 위해 기존 재래식 보온덮개 재배사를 현대식 판넬 재배사로 교체하면서 전국 최초로 수막재배방식을 적용, 80%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과학농업인의 표본이 되어 기술부문의 본상을 차지했다. 김연수(55)·김양덕(51) 부부는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농업인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의 자급생산에 노력했고 착유량을 늘리기 위해 축사 및 집유기를 현대화하고 매월 농협젖소 개량소의 검정을 받아 젖소의 집유량을 체크하여 집유량을 증가시켰다. 또한 1994년에는 건국대학교 농축산대학원을 1년간 수료한데 이어 이스라엘, 캐나다 등 선진 낙농국에 연수를 다녀오는 등 선진 낙농기술 습득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축산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7월 1일 농협중앙회 본사 대강당에서 농림부장관과 농협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북일보 권순택 기자(kwon@jeonbukilbo.co.kr) 2005년 0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