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복분자 5종 선발 … 2007년께 보급    산림과학원, ‘블랙라스베리’보다 3배 다수확 강장제와 간 보호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야생 토종 복분자 딸기 우수 품종이 선발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227그루를 선발한 다음 다수확 우량개체 5품종을 선발, 대량증식과 안정적 수확량 유지를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현재 수원·횡성·고창·청주에서 야생 복분자 딸기 5개 품종을 3년차 시험한 결과, 그루당 수확량이 현재 많이 재배 중인 북미산 〈블랙라스베리〉보다 3배(지역에 따라 2.1~3.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열매가 익는 시기도 〈블랙라스베리〉보다 3주 정도 늦은 7월 중순께로, 기존 품종과 함께 재배할 경우 수확시기가 분산돼 소득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과학원은 이번에 개발한 복분자를 2007년께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031-290-1189. 〈노현숙〉rhsook@nongmin.com [최종편집 :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