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소산업 다품종·고급화 추세    채소 수출물량도 매년 늘어 농가 소득증대 큰 기여 중국 채소산업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채소의 품종은 단일품종에서 다품종으로, 품질은 일반·저급채소에서 고급채소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수출물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04년 중국 채소재배 면적은 2억6,500억무(1무=200평)로 2003년보다 435만무 감소했다. 특히 지린(吉林)·장쑤(江蘇)·산둥(山東)성의 재배면적이 제일 많이 줄었다. 그러나 올 중국 총 채소 재배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부가가치 채소의 생산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늘 전망이다. 2004년 12월까지 채소수출물량은 602만t(신선냉동채소·가공저장채소·건조채소 모두 포함)이었다. 이는 2003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한 것이며 이에 따른 외화수입액도 38억달러로 2003년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 더욱이 신선냉동채소는 362만5,000t을 수출해 2003년 같은 기간 대비 9.4%, 가공저장채소는 206만t을 수출해 2003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권〉 dkjo@nongmin.com [최종편집 : 200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