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곡수매 493만7,000섬 약정 올해산 정부 추곡수매 약정이 완료됐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 올해산 추곡수매약정을 마감한 결과, 전국 62만3,000농가가 수매약정을 했고 약정물량은 493만7,000섬(수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경우)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약정물량은 지난해 수매량 521만섬보다 줄어든 것이며 올해산 추곡수매값을 4% 인하키로한 정부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실제 수매물량는 516만섬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약정농가에 대해 농가별 수매약정물량의 60%에 해당하는 수매선금을 희망농가에 지급했으며 총 지급액은 5,630억원에 달한다. 수매값 최종 정산은 올 수확기 이후 수매가 끝난 뒤에 이뤄지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중순 올해산 추하곡수매값을 지난해보다 4%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 2004년 추하곡 수매약정 매입가격 및 매입물량에 관한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태룡〉 trki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