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 올부터 보급 역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 〈평안〉 참깨가 육성돼,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 영남연구소가 육성한 〈평안〉은 2004년부터 3년간 전국 10개 지역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장마기 역병에 강한 저항성을 보였고 10a(300평)당 수확량도 99㎏으로 다수성이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평안〉은 기존 참깨보다 키가 크면서도 가지는 적은 편이고 항산화성 리그난 성분의 주성분인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높으며 순백색이다. 또한 종실은 작지만 알차고 여물어 시장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재배할 때는 1주씩 남기고 일찍 솎아주면 생육과 수량 면에서 유리하다. 강철환 영남연구소 연구관은 “올해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하고, 내년부터는 대량 재배 농가에도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5-350-1236. 이종은 기자 [최종편집 : 200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