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tural Marketing Institute(NMI)는 지난달 올란도에서 개최된 IFT 무역전시회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Well Being"에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83%의 미국인들은 다이어트와 건강함을 “건강한 의식”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식품 섭취 시 고려하는 가장 결정적 요인은 “영양”이 아니었다. 건강에 관심이 높은 분류에 속하는 조사 대상의 25%는 식품 선택 시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MI는 밝혔다. 이 분류에 속한 고객들은 그들이 사고자 하는 품목 리스트에서 가격보다는 이 식품을 누가 만들었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보다 적은 수에 해당하는 “Food Actives” 분류의 사람들은 건강관리 시장에서 2순위 주요 카테고리에 속한다. 이들은 영양섭취와 운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먹는 식품에 대한 의사의 권유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의약품 섭취에 의존하는 “Magic Bullets" 분류가 있다. 이들은 ”건강을 지키고자 하며 그 방법은 매우 쉽다“라는 사고를 가진 집단이다. NMI에 의하면 미국 건강식품시장은 현재 790억 달러 규모이며 조사 대상의 3/4 이상이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 특히 영양부족, 비만, 콜레스테롤 과다섭취, 합병증 등에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음식물 섭취 시 소금, 지방 등은 줄이고자 하는 반면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위주로 선택하려 하고 있다. 또한 혈당 수치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음식조절에 신경 쓰고 있다. 이와 비슷한 주제로 NMI는 지난달 유기농 식품에 관해서도 발표를 하였다. 이 보고에서 조사 대상자의 60%가 유기농 식품을 접해본 적이 있으며 그들은 “나에게 좀 더 좋은 것을 먹겠다”란 생각으로 화학물질이나 유전자 변형 호르몬 식품 등을 피하며 유기농 식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NMI는 유기농 식품 고객들이 3분류로 나누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장 열성적인 집단인 “Devotes"는 2800만 명이 속해 있으며 유기농 제품 소비의 35%를 차지한다. 이들은 유기농 제품의 사용과 소비 비중이 높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 유기농 제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중간자적 입장인 "Temperates" 집단은 5400만 명이 속해 있고 유기농 제품 소비는 38%에 해당한다. 이들 집단은 실용적인 소비자로 묘사되며 자연 친화적인 입장을 추구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 유기농 제품을 적절히 사용한다. 반면 유기농 제품을 즐기는 수준인 “Dabblers" 집단은 전체의 42%가 속하며 전체 소비의 27%를 차지한다. 이들은 친환경에 대한 확실한 의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있다. 월마트는 "Temperates" 집단이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들의 구매는 높지 않을 것이며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의식이 최하 단계인 “Dabblers" 집단이 더 많은 구매를 하여 더 큰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www.foodnavigator-usa.com 2006년 0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