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두릅 촉성 재배 안내 ▣ 두릅 품종 두릅의 종류에는 약 10여종이 있다. 건국1호. 충북 1호, 논산 1호, 가평 5호, 태백1호, 평창1호, 민두릅[제주도는 정강 이라고 함]그리고 신구, 자오가 있는데 신구, 자오를 제외한 모든 두릅은 마디재배를 할 수 없다. 곁눈이 작기 때문에 상품성이 없고 신구, 자오는 곁눈이 크고 실하여 다른 두릅보다 같은 면적에서 재배를 했을 경우 2년차부터는 7~15배 정도 다수확이 된다. 다수확품종이면서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님들에 호응도가 높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1~4)월에 촉성 재배한 두릅은 대게 맛과 향이 없다. 거의 80~90%는 중국산이기 때문에 소비자님들께서는 상표하단에 아주 작은 글로 중국산이란 표시를 잘 확인하시고 두릅을 구입해야 속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민두릅은 제주도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 육지에서는 겨울에 얼어 죽기 때문에 재배가 안되며 재배를 한다고 해도 맛과 향이 없어 판로에 문제가 많다. ▣ 두릅 번식 <분근법 1> 우선 원목이 2~3년 자란 나무들은 뿌리가 퍼져서 그 주위에 3~7개 정도에 두릅곁순이 올라오는데 이것들을 삽으로 캐서 45cm에 이랑을 만들어 최대한 배게 심어두고 활착할 때까지 수분 조절과 제초작업을 해 주면 된다. 그렇게 해서 가을이나 봄에 정식을 하면 된다. 정식할 때는 뿌리와 윗 부분에 나무는 10~15cm만 남기고 모두 잘라 버리고 심는다. 이렇게 하면 두릅원목을 해마다 수확하면서 번식이 된다. <분근법 2> 이것은 포기전체를 캐서(원목이 2~3년) 뿌리에 요두가 있는 곳을 15cm정도 전지가위로 잘라서 이랑넓이 50㎝ 두 줄로 심는다. 정식 직후 N.K비료를 단보당 1~2포를 뿌려 주고 제초작업은 3번 가량한다. 이렇게 하면 포기 확장은 많지만 그 해 두릅원목에서 싹을 채취할 수 없는 단점과 번거러움이 많다. 그래서 분근법1을 택하는 방법도 좋다. ▣ 두릅 식재 및 병해 두릅의 식재시기는 봄에는 3월상순에서 4월하순까지, 가을에는 11월5일에서 11월30일까지 심으면 된다. 추운지방은 봄이 좋다. 심는 거리는 사방 50cm간격으로 심는데 좋은 땅은 간격을 늘려서 심어도 된다.   한 평에 5~6포기씩 약간 경사지에다 배수되게 골을 파서 삽으로  15cm정도 파내고 뿌리가 잘 펴지게 해서 심는다. 심은 후 리도밀을 바로 준다. 두릅이 20~30cm 성장하면 디댕이병에는 (밴레이트 또는 지오판), 역병에는(리도밀 또는 메타실), 응애병에는(아크라마이트 또는 약제)  살충제, 칼슘제, 영양제를 혼합해서 두릅이 20~30cm 성장했을 때 주고, 장마전과 장마 후에 한번 더 준다. ▣ 두릅 제초 및 관리 심는 첫해는 제초제를 두 세번 살포해야 한다. 첫해는 뿌리가 활착하는 시간이 거의 40~50일 걸리는데, 그 동안 잡초는 10~20cm 자라고 두릅이 늦게 자라기 때문에 [그라목손]을 두릅에 묻지 않게 바람이 없는 날 살포해 준다. 다음해부터는 제초제 살포를 하지 않아도 두릅의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잡초가 많지 않아서 두릅이 잘 자란다. 그러나 칡넝쿨이나 집게넝쿨, 개콩넝쿨 같이 감아올라가는 풀은 뽑아 줘야된다. 그리고 비료는 N.K비료(벼이삭거름)를 단보당(300평)에 3~4포(60~80kg)를 주면 되는데 비옥한 땅에는 2포 정도, 토박한 땅은 봄(3~4월)에 3~4포를 뿌려주고, 초여름(6~7월)에 다시 뿌려 주면 좋다. 비료를 줄 때 될 수 있으면 일기예보를 듣고 비오기 직전에 뿌려 주면 좋다. ▣ 두릅 수확 및 시설 재배 두릅을 수확(잘라 옴)할 때는 예취기로 하는데, 일자날은 빼고 톱날로 갈아 끼워 자르면 아무리 굵은 두릅대라도 잘 베어진다. 베는 시기는 보통 낙엽이 지고 한달 뒤로 잡는데 이 기간을 두릅의 휴면기간으로 본다. 작업인원은 남자 1명, 여자 1명 1조로 한다. 예취기로 두릅을 땅에서 20cm정도 남기고 자른다. 두릅자르기 작업이나 운반도중에 두릅 눈이 다치지 않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업 중에 가죽장갑을 끼고 하면 편리하다. 밭에서 두릅 자르기를 한 다음 냉동창고에 보관하면서 원순은 20cm정도 곁순은 10~15cm로 눈마다 자른다. 전기 모타를 작업대에 고정시켜서 작업하면 편리하다 그런 다음 자른 마디를 하우스 안의 닭장망(그물망)에 꽂으면 된다. 닭장 그물망사에 두릅을 다 꽂은 상태에서 3~5일간 70% 차광을 해 주고 환기를 철저하게 해 주면 자동으로 휴면타파가 된다.  그 다음부터는 첫날 야간기온을 섭씨 5도에다 놓고 매일 섭씨 1~2도 씩 올리고 5일 뒤 섭씨 15~20도가 되면 야간 기온은 고정시켜둔다. 그리고 주간기온은 햇볕이 좌우하게 되는데 겨울이라도 햇볕이 나면 보통 20~23도로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 때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두릅이 무르는 현상이 있으므로 양쪽 하우스 문을 열어 줘서 기온이 주간은 20~21도를 넘지 않게 관리해주면 된다.  수분조절은 두릅나무가 건조하지 않게 햇볕이 나는 날은 상태를 봐 가면서 건조하지 않게 대체적으로 3~4시간 간격으로 물을 준다. 경험으로 볼 때 농약이나 비료나 영양제등은 뿌려서는 안 된다. 촉성재배일 경우 2주일 정도면 눈이 트서 3~4주 정도면 수확이 거의 되었다. 두릅순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을 한다. 150g 소포장 하면 두릅나무 밑둥을 5cm정도 붙여서 수확한다. 그 이유는 밑 둥에 나무가 붙을 때 신선도가 5~10일 까지도 가능하다. ▣ 두릅 포장 재배 관리 두릅은 토질은 가리지 않지만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양지식물이지만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무방하다. 심는 첫 해에는 한 포기에 1대씩만 키우는데 첫해는 많이 자라지 못한다. 그렇게 때문에 첫 해는 수확량도 재래종처럼 원순 한 개씩만 수확하지만 그 이듬해(2년차)부터 원순을 수확하고 땅에서 약 20cm만 남기고 잘라 주면 그 주위에 곁순이 3~5개 정도 나오는데 이 때 가장 좋은 순 2~3개만 남기고 모두 제거해줘야 한다. 곁순을 여러 개 키우면 대가 가늘어져서 곁순의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불량품이 나온다. 두릅수확량의 승패는 두릅포기에 몇 대 세우며 키를 얼마나 튼튼하게 높게 키우느냐가 좌우한다. 언제든지 2년이 지난 포기는 한 포기에서 2~3대공 이상을 키우면 안 된다. ▣ 두릅재래종과 개량종 차이 및 시설하우스 수확 이쯤에서 두릅에 개량종과 재래종의 수확량을 비교해 보기로 한다. 사방 70cm, 평당 6폭 심는 것과 2년차부터는 한 포기에 두 대를 키우는 것까지는 재래종이나 개량동이 동일하다 재래종은 원순 채취만 하기 때문에 4포기 * 2대는 원순 8개를 수확하는데 반면 개량종은 원순 8개를 제외하고도 곁순이 2~2.5m 한 대공에서 약 15개 정도 채취할 수 있다. 그럼 한 포기에 2대공, 한 대에서 15개, 그러면 한 포기에서 약 30개의 곁눈을 채취할 수 있고 한 평에 4포기 심으니까 120개 정도의 곁눈채취가 가능하다. 비교한다면 쉽게 120대 8이다. 수확량에서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럼 가격면을 본다면 필자는 원순의 반값을 계산한다. 즉 원순 1개에 200원이 된다면 곁순은 100원 이라고 치면, 100원 × 곁순 15개는 1500원이 나온다. 그렇다면 돈으로 환산해도 약 7.5배의 수확이 더 된다는 얘기가 된다. 같은 면적에서 똑 같은 작업조건이면서 7.5배의 수확이 더 된다면 당연히 개량종을 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맛 때문에 시식회를 3~4회 해 봤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재래종과 개량종을 구분하는 사람은 없었다. 맛과 향 모두 만족했다. 두릅싹이 다 자란 것을 뽑아 상.중.하로 구분해 놓고 용기에 담는다. 이 때 선별을 철저하게 잘해 줘야 상품성이 높다. 상.중품만 출하시키는 것이 좋다. 포장 할 때 두릅에 원목이 굵은 것은 전기모터로 반 자르고, 길이는 5cm정도 남기고 자르면 된다. 용기에 두릅을 가지런히 예쁘게 놓은 다음 랩으로 싸고 그 밑부분 나무가 있는 부분에 상표를 제작하여 붙이면 된다. 상표에는 산지표시와 주소, 전화번호, 이름 등을 기입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속박이라든가 묽은 두릅은 함께 포장해선 안된다. 출하는 신중히 해야 하는데 우선 가온시킬 때 출하 일정을 미리 선정해서 역산 35일 전에 가온을 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서 양력 2월 10일 경에 출하 예정이라면 양력 1월 5일날 가온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구정 1주일 전과 정월 대보름 때, 그리고 3월 20일 쯤이 가격 형성이 잘 된다. 예부터 겨울에 나오는 두릅은 어차피 중서민은 아예 만져보지도 못하던 품목들이다. 어차피 호텔이나 고급 음식점, 그리고 백화점에서만 소비되기 떄문이다. 자연산이 나오는 3월말부터 5월 상순중에 나오는 것이 중서민들이 잘 사먹는다. 그 때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하는 농협계통이나 큰매장 직거래가 좋다. 앞으로는 물류센터가 많이 개장되고 있으니 그 곳으로 출하하면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상점에 출하 할 때는 부도난 업체가 많아서 대금을 못 받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 두릅 하우스시설 및 차광 될 수 있으면 하우스는 이중 하우스로 하는 것이 좋다. 겨울이라 난방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차광을 70% 정도만 해 줘야 하는데 너무 차광을 해주면 두릅의 색깔이 누렇게 나온다. 그리고 차광을 안해 주면 두릅 순의 식용부위가 짧아져서 상품이 떨어지므로 차광을 70%정도 하는 것이 적당한데, 요즘은 부직포을 씌우면 차광도 되고 보온도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인 셈이다.   끝. 경기 연천군 참두릅 노지재배 단지 사례 -경기 연천군 농업기술센타 본 기관에서 지난 95년부터 산간에서 자생하는 참두릅을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키 위해 육묘방법과 재배기술을 확립하여 올해부터 본격 시장출하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혜의 청정지역인 연천군 중면과 신서면 지역 10ha의 야산을 참두릅 재배지로 선정, 9년여의 노력끝에 올해부터 1kg의 소포장으로 1만 5천원에 출하하기 시작했다. 귀한 분에게 선물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뜻한 디자인과 내용물인 싱싱한 두릅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포장도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창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두릅은 이른 봄 피어나는 두릅나무의 어린순으로 다른 산채류에는 없는 특유의 향과 쌉쌉한 맛, 통통하게 살찐 육질 같은 질감 등으로 조화를 이룬 우수한 식미를 지닌 고급 산채로 연천 참두릅은 타지역에 비해 향기가 더욱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두릅 재배를 위한 번식방법중 종자는 가을에 노천매장했다 봄에 파종하면 1년사이에 60∼90cm 정도의 모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뿌리꽂이는 3월 말경에 뿌리를 캐내 연필크기로 잘라서 두둑 폭 80cm, 높이 40cm에 뿌리를 연결하여 묻는다. 두릅나무는 3∼4m까지 자라면 수확작업에 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매년 수확이 끝나는 즉시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한다. 묘목은 정식 후 20∼30cm 부위를 절단하고, 2년차는 50∼60cm 부위에서 절단하여 매년 그 위치에서 고정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보통 노지재배시 싹의 크기가 12∼15cm정도 자랐을 때인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3∼4년생은 300평당 끝눈과 1,2차 곁눈까지 300kg, 6년생인 최성기에는 400∼500kg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