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웰빙곡식 작목반…17농가 ‘대풍’ 콩 재배 … 수확량 10a당 50㎏ 증가 전남 강진군 칠량면 웰빙곡식작목반(반장 최우철)이 신활력사업으로 지정된 논콩을 재배해 벼농사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17농가로 구성된 웰빙곡식작목반은 지난해 논 1만7,000평에 특수처리한 〈대풍〉콩을 심어 10a(300평)당 평균 305㎏을 수확했다. 특수처리한 콩을 심은 이후 10a당 수확량이 평균 50㎏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농가는 계약재배한 ㈜자연과 콩(www.zeomax.com)에 시중가격보다 높은 1㎏당 2,500원에 전량 판매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1,800평에 특수처리한 콩을 심어 10a당 360㎏을 수확한 유경찬씨(65)는 “콩농사를 처음 짓는 거라서 재배법을 맞추지도 못했는데 수확량이 많이 나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웰빙곡식작목반은 지난해 콩농사를 지어 벼농사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소득을 올렸다. 4,000평에 콩농사를 지은 최우철 작목반장은 “벼농사를 지을 땐 총 소득이 550만원 정도밖에 안되는데 콩농사를 지어 6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011-638-7573. 강진=임현우 기자 [최종편집 :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