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0   외경·두께 허용오차 기준서 미달범위 없애 자연재해로 인한 원예 시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 파이프의 KS 규격이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농림부가 추진하는 원예시설 재해경감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용 파이프의 KS규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농협중앙회,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함께 농업용 파이프의 KS규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두 협의했다. 우선 외경과 두께의 경우 기존 허용오차 범위를 조정키로 했다. 외경은 0.5mm에서 0.5mm로 -오차를 제외했고, 두께 역시 1.6mm 미만은 0.13에서 0.13으로, 1.6mm 이상은 0.17에서 0.17로 각각 강화했다. 또한 녹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아연 부착량은 양면 도금 강관 기준 현행 275g/m2에서 300g/m2로 강화했다. 기존 KS 규격 기준에서 제외된 인장강도 기준도 새로 마련됐다. 비닐하우스용 아연도금 강관은 농협 계통구매 파이프의 규격인 270N/mm2를 따르고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구조용 아연도금 강관은 400N/mm2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농진청 농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시공업체나 농가는 KS 제품이 아니더라도 공인검사기관으로부터 이에 부합한 시험 성적이 나올 경우도 사용할 수 있다"며 "다음 주까지 산자부 기술표준원에 개정안을 신청해 개정 예고가 되면 그날부터 60일 이내에 개정되므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농어민신문에서 펌